지금 한국인에게 중국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는 거대한 텍스트이다. ‘중국현대문학@문화’ 시리즈는 현대 중국에 대한 심층적이고 대중적인 이해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그동안 ‘한국 중국현대문학학회’는 여러 권의 연구서를 내면서 결실을 맺은 전문적인 연구 결과들을 일반 독자들과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를 고민해왔다. 학회에서 ‘중국현대문학@문화’ 시리즈를 처음 기획한 것은 2004년 하계수련회에서였다. 그 해 7월에 편집출판위원회를 꾸렸고, 그 뒤 2005년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만나 목차와 필자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2005년 7월에 필자들에게 원고를 의뢰했고, 이제 그 결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기획부터 꼬박 두 해가 걸린 셈이다.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첫 기획으로 ‘중국현대문학’, ‘영..
무척 기대에 차서 읽기 시작한 책인데, 솔직히 실망을 금치 못하겠다. 이수광이라는 작가, 예전에 에서도 느꼈던 단점을 확인시켜 준다. 취재는 어디서 하는지 무진장 열심히 하는데, 그리고 그 취재의 방향은 옛 부자 또는 경영자일진대, 그것이 오늘로 연결지어지는 대목에서는 너무나 도덕책스럽다. 박기순이나 최창학, 최봉준, 신태화 등등의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들의 성공과 몰락의 이야기는 무진장 흥미롭지만, 솔직히 제목에서 주장하는 보부상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말 나온 김에 한마디 더 하면, 이 책에서 말하는 보부상이 어느 범주까지를 뜻하는지도 궁금하다. 분명한 건, 보부상이라는 말 자체로 오는 장돌뱅이, 말하자면 의 허생원 같은 인물은 아니다. 화술, 입지, 상인, 상택, 상객, 솔재라는 보부상의..
우리 땅이다. 그럼에도 남쪽에 사는 내게는 참 먼 곳이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경상남도이므로거리상으로는 경기도보다 가까운 쪽인데 경기도보다 더 멀게만 느껴진다. 그만큼 덜 가 보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왕 떠날 거면 경기도로, 그러다 보니 자꾸만 뒤로 밀린다. 오래 오래 전, 설악산이나 강릉에 가 본 적이 있고(주로 학생들과 수학여행으로), 더 오래 전에 춘천에 한번 가 본 적이 있고, 경상도에 붙은 원주에는 일이 있어 몇 번 다녀왔고. 강원도 지도를 펴 놓고 이리저리 짚어 보다 보니 영 낯설고 우리 땅에 미안한 생각이 든다. 이렇게도 모르고 있는데 자꾸만 바다 건너 가려고 했구나 싶어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강원도 탐방 같은 것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에, 이 생각을 좀 앞당길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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