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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좋아서 읽고 싶어졌다. 나중에 내집을 짓게 되면 설계야 설계사가 하겠지만 그래도 집주인의 요구사항을 조금 더 사실적으로 그리고 자세히 설명할수 있는 말 주변을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건축책을 자꾸 읽게 한다. 그런데, 약간은 내가 생각한 것과는 많이 다르다. 일본 건축가라서 그런지 일본문화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나에 정서하고는 많이 다른듯 하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건축가들 참 집을 실용적이고 이쁘게 잘 짓는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한옥을 보면 그 실력이야 인정되지만 현대적으로 접목 시켜서 이쁘고 실용적인 집을 참 잘 짓는 다는 생각이 든다. 이책에 소개된 집들도 이쁘고 좋지만 왠지 실용적인 면에서는 조금 별로 였다. 너무 통로식이 많았고 숨은듯한 창들이 그랬고 타일을 주소재로 쓴 욕실과 부엌이 그렇게 세련되게 보이지는 않았다. 웬지 우리나라 건축이 더 세련되고 아직 일본 건축은 그런점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부족하게 보인다. 극히 내 개인 판단이긴 해도 여기 나온 집들은 집이라고 하기엔 이상한 구조가 너무나도 많이 눈에 띄인다. 그래서 집과 오피스의 접목이라고 하기에도 이상하고 여튼 생각보다는 제목과 동떨어진 집들이 있었다. 앞으로도 나는 건축책을 유심히 볼 생각이다 그리고 지나가다 이쁜 집들을 보면 탄성을 지를것이다. 그렇게 눈에 담고 가슴에 담아서 나중에 내집을 지을때는 실용성과 작품성 그리고 세련미를 절대로 놓치지 않을 생각이다. 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집을 짓고 얼마나 늙을지 하는 노파심이다. 그만큼 너무나도 힘든 여정임을 알기에 더 기대되는 우리집 짓기 프로젝트이다.

만약 당신이 집을 짓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만약 당신의 집을 지을 계획이라면, 그 집에 사는 사람과 그 삶을 이해하는 일을 제일 먼저 시작해야 한다. 사람을 이해해야 사람이 머무는 공간에 대한 이해 역시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들은 설계할 때부터 알게 모르게 타인에 대한 배려가 숨겨져 있으며, 동시에 자신의 편의를 추구하도록 지어졌다. 현관을 낼 장소, 화장실의 위치, 부모와 아이 방의 구조 등등 각 가족의 삶과 유형에 맞는 구조가 필요하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집을 지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를 어떻게 갖추는지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건축을 전공한 6명의 뛰어난 건축가가 그동안 자신들이 쌓아온 노하우를 이 한 권의 책에서 풀어냈다. 그들이 추구하는 인간 중심의 건축의 노하우를 이 책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apter 1 기분 좋은 집을 만드는 이론
빛으로 가득한 집을 만들다
아트리움의 하이사이드 라이트로 집 전체를 환하게 만든다
톱 라이트의 채광 효과는 벽에 낸 창의 3 배
천장까지 닿는 큰 창으로 집 안 구석구석 빛을 보낸다
건물을 ㄷ자 모양으로 안뜰을 둘러싸듯 배치하면 모든 방에 골고루 빛이 퍼진다
옆집과 붙어 있는 곳은 하이사이드 라이트 또는 로사이드 라이트로 채광한다
서리유리와 유리블록으로 외부의 시선은 차단하고 빛은 받아들인다
한여름의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연중 쾌적한 빛을 끌어들이는 집
남향에만 집착하지 말고 모든 방향의 빛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작은 창으로 들어온 빛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음영
위층에서 끌어들인 빛을 아래층까지 보낸다
Column 1 테두리를 없애 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한다

바람이 지나는 길을 만든다
바람이 들어오는 창과 나가는 창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 원칙이다
천장 부근에 창을 내면 실내 공기가 자연스럽게 이동한다
문을 이용해 바람길을 만든다
골조 계단으로 아래위층의 통풍을 돕는다
작은 창으로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주방과 욕실
잘 만들어진 집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칸막이를 최대한 없앤 오픈식 설계로 집이 더욱 넓어진다
회유식 동선으로 확장감을 더한 거실
2 층 높이의 아트리움으로 확장감을 준다
스킵플로어로 집이 한층 넓어 보인다
계단을 활용해 개방감을 즐기자
시선이 칸막이 너머에 머물 때 집은 더욱 넓어보인다
열고 닫기가 자유로운 미닫이를 활용한다
바깥의 상쾌한 기운을 집 안으로 끌어들인다
데크를 실내의 연장 공간으로 활용한다
사생활이 보호되는 야외 공간에서 신선한 바람을 만끽한다
바깥의 나무가 잘 보이는 자리에 창을 낸다
실내에서도 잘 보이는 곳에 식물을 배치한다
Column 2 공간에 따른 조명 연출

기분 좋은 집에 산다 case 1 오구리 씨의 집
큰 창과 넓은 데크로 자연의 일부가 되는 집
세련된 가구를 여유 있게 배치해 높은 아트리움을 강조한다
자유로운 발상으로 취향을 완벽하게 살린 집
기분 좋은 집에 산다 case 2 다카하시 씨의 집
멀리 바다가 보이는 장소를 우연히 발견하고 집을 짓기로 마음먹다
빛이 흰 벽에 비치고 양쪽의 창으로 바람이 드나드는 기분 좋은 집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3 in 1 욕실과 화장실

Chapter 2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기술
사람을 부르는 집, 사람이 모이는 집
식당에서 대접하면 손님과 더욱 친밀해진다
현관에서 주방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하는 ‘웰컴 키친’
주방에서 손님을 맞을 땐 여럿이 함께 쓰기 편한 형태가 좋다
공적인 손님이 자주 온다면 거실과 식당을 분리해 설계한다
복도 등의 공간에 개방된 세면 코너를 마련한다
Column 3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는 카페 같은 편안한 공간
가족의 소통이 원활한 집
가족 모두가 모이는 곳은 가장 기분 좋은 장소로 만든다
가족이 각자의 일을 하면서도 일체감을 느끼는 공동 공간
거실에 계단이 있으면 부모와 자녀가 얼굴을 자주 마주치게 된다
LDK 를 2층에 배치한다면 아이 방도 2층이 좋다
아트리움을 통해 아래위층이 소통한다
집 안에서 현관과 외부의 상황을 파악한다
가족 공용 도서관을 만든다
아이의 작품을 장식하는 갤러리를 만든다
아이가 자유롭게 노는 집
데크가 포함된 회유 동선을 설계하면 아이가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아이가 물건을 정리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을 만든다
주방에서 집 안이 다 보인다면 부모도 자녀도 안심이 된다
밖에서 곧바로 욕실로 갈 수 있으면 아이가 바깥에서 더욱 신나게 놀 수 있다
지붕이 있는 데크나 봉당으로 안팎의 중간 영역을 만든다
Column 4 자유로운 발상으로 즐기는 계단 공간

요리가 즐거워지는 주방
요리에 집중하고 싶다면 독립형 주방이 좋다
여럿이 함께 요리하는 것을 즐긴다면 오픈형 주방이 좋다
Ⅰ형 · Ⅱ형 주방은 불필요한 움직임이 없어서 기능적이다
상부 수납장은 낮게 설치했을 때 더 유용하다
지금에 꼭 맞는 주방보다는 변화할 수 있는 주방으로 설계한다
통로를 겸한 저장실은 편의성이 뛰어나다
서비스 발코니는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배치한다
Column 5 매일 만지는 것일수록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자
집안일을 빠르고 편하게 하는 집
가로로 이동하며 작업하는 DK 로 집안일 동선을 단축한다
현관에서 LD 를 거치지 않고 주방으로 곧장 가는 매끄러운 동선
계단과 주방을 가까이 배치하면 아침이 편해진다
자주 쓰는 물건은 오픈형 수납을 추천한다
주방과 욕실을 가까이 배치하면 집안일이 훨씬 수월해진다
세탁기 두는 곳 , 빨래 너는 곳 , 드레스룸의 거리는 짧을수록 좋다
비 오는 날을 대비해 실내에 빨래 널 곳을 마련한다
Column 6 옥외 수납공간과 자전거 주차장을 만들면 편리하다
물건이 어질러지지 않고 청소하기 편한 집
오고가며 정돈하는 편리한 수납장
작은 수납장 여러 개 보다는 넓은 벽장 하나를 설치한다
수납은 생활 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한다
거실과 식당의 수납장은 답답해 보이지 않게 한다
청소기는 지저분해지기 쉬운 거실과 식당에 보관한다
자연 소재로 마감한 주방은 손질이 필요 없다

치유와 휴식의 공간, 욕실
욕실 바로 옆에 데크나 뜰을 배치하면 리조트처럼 여유로운 공간이 된다
답답해 보이지 않는 원룸 스타일의 욕실
창을 낼 수 없는 세면실에는 유리 칸막이를 활용한다
창을 낮게 달면 아늑한 느낌이 든다
쓰기 편한 세면실과 화장실
손 닿는 곳을 환하게 밝히고 세면대의 소재를 돋보이게 하는 채광창
세면실의 주요 목적을 확실히 정한 다음 설계한다
욕실을 거실과 침실 옆에 배치하면 목욕 후 편하게 쉴 수 있다
느긋하게 볼일을 보려면 화장실을 LDK 에서 먼 곳에 배치한다
야간에 쓰는 화장실은 침실 가까이에 배치한다
화장실 밖에 놓인 세면대는 다목적으로 쓰인다
Column 7 꿈꾸던 공간이 현실이 된다Ⅰ_아내를 위한 집
기분 좋게 잠드는 침실
천장 모양에 따라 더 편안한 침실을 만들 수 있다
침대를 어디에 둘지 정한 다음에 조명 계획을 세운다
창과 조명을 낮게 달면 분위기가 차분해진다
밤새 열어 둘 수 있는 창을 만들어 방범과 통풍을 한번에 잡는다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한 아이 방
아이는 다락처럼 입체적인 공간을 좋아한다
가구를 줄여 아이가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공간
부부 침실과 아이 방을 원룸으로 합쳐도 좋다
분리가 가능한 아이 방은 독립 후에도 편리하다
아이 방은 꼭 남향이 아니어도 좋다
Column 8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생활 소음
다목적으로 쓰이는 다다미 공간
다다미방을 다목적실로 적극 활용한다
별당처럼 만들면 손님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넓이와 용도에 맞춰 인테리어를 결정한다
Column 9 촉감이 좋은 소재를 선택하는 방법
가족과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현관
길가에 현관문을 달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어프로치가 길면 현관까지 가는 길이 설렌다
현관문은 집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지 않는 방향으로 낸다
좁은 현관에는 소품 전시 공간을 만든다
대형 수납장을 짜 넣으면 현관이 깔끔하게 정돈된다
집이 좁다면 현관홀을 생략해도 된다
일과 취미에 몰두하는 작업실
공동 공간 속의 작업실
주방과 가까운 작업실은 더 자주 사용하게 된다
플러스 공간으로 생활의 폭을 넓힌다
차분하게 취미에 몰두하며 행복해지는 공간
계절감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온실
넓은 봉당은 다목적으로 쓰인다
천장 밑을 활용한 다락으로 생활공간을 넓힌다
Column 10 꿈꾸던 공간이 현실이 된다 Ⅱ_남편을 위한 집
기분 좋은 집에 산다 case 3 F 씨의 집
시간이 흐를수록 운치를 더해가는 평온한 분위기의 집
가족과 대화하며 요리하는 오픈형 주방
방은 LD 와 같은 층에 배치해 가족이 자연스럽게 얼굴을 마주친다
손님을 포근하게 맞는 자연 소재의 현관
기분 좋은 집에 산다 case 4 니시 씨의 집
꿈에 그리던 내추럴 하우스에서 식물과 함께 호흡하는 삶
거실과 식당을 분리해 설계하면 손님도 가족도 편해진다
주방과 식당에 정원의 꽃을 자연스럽게 꽂아 둔다
기분 좋은 집에 산다 case 5 H 씨의 집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연중 쾌적한 에코 하우스
깊은 처마와 퍼걸러로 한여름의 테라스가 상쾌해진다

Chapter 3 기분 좋은 집을 짓는 기능과 설비
단열성
방음
에코 주택
전기화 주택
내진성
내구성
새집증후군 대책
방범
유니버설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