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프탈리 가 소녀인줄 알았다. 몸이 약해서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아이는 처음, 나에게 소녀의 이미지로 다가왔다. 파블로 네루다 의 어린 시절 이야기라는 소개의 글을 보면서도 별이 된 소년 이 내게 준이미지는 그랬다.상상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네프탈리는 학교에 가는 길에서도 모든 사물을 그냥 보아 넘기지 않는 아이다. 나뭇잎 하나 허술하게 보아 넘기지 않는 네프탈리는 모든 물건에는 어떤 힘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 힘을 꼭 필요한 곳에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몸이 약한 네프탈리가 자신의 상상속에서만 꿈꾸는는 세상이다. 시 를 쓰는 사람들은 이렇게 세상을 다르게 보는 것인가, 라고떠올릴 수 있지만 네프탈리의 아버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의사나 치과의사가 되지 않는 한 다른 직업은 모두 얼빠진 일쯤..
우선 작전주인 상한가 따라잡기를 하다 궁금한 것들이 참 많았었는데 보통 책에도 상한가 따라잡기에 대한 내용이 조금씩 나오긴 하지만 이 책만큼 주식 시장의 어두운 내먁을 잘 설명한 책도 없으리라 생각한다. 책의 첫부분에 나오는 실제 작전 세력과 증권계에 서로 얽힌 내용을 읽으면서 뭔가 커다란 깨달음이 있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은 퇴색해 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기존의 매매 방식과 조금 다른듯 하지만 기본은 비슷하여 조금 실망이었다. 뭔가 중요한 것을 일부러 빼버린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쩌면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해 이렇게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존의 기술적 분석에 대해 나온 책과는 전혀 다른 책으로 어쩌면 내 자신의 주식 투자에 대한 눈을 띄여 줄 계기가 될 책일지도..
학교에서 여름방학동안 읽으라는 추천도서라서 읽게된 책이에요~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면서 읽었어요~^^ 그림도 재미있고 글밥은 적고 부담없이 쭉쭉 읽었어요~~ 읽고나서는 정말 책처럼 하면 괴물이 될지 궁금해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주인공 아이처럼 되지 말야겠다는 생각도 하더라구요~ 암튼 재밌게 읽었어요~ 스푼북 창작 그림책 시리즈 4권입니다. ‘이렇게 하면 괴물처럼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아이들 스스로 행동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이를 닦지 않았던 일, 씻지 않았던 일, 편식을 하고 탄산음료만 먹었던 일들이 모두 징그러운 괴물이 되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합니다. brood(종족) , plexus(총) , dolmen(고인돌) 오늘의영어단어세상이 좋아져서 단어만 치면..
나는 스스로 생각해도 자존감이 낮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뚱뚱하고 못생겼고, 또한 어려서부터 큰소리 지르는 아빠 밑에서 자란 이유가 가장 큰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늘 주눅들어 있고, 앞으로 나서지 못하고, 내 주장을 펴지 못하고, 뒤로 숨기 바빴다. 그런 내가 아이를 낳았다. 잊고 있었는데,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아들에게는 그런 모습을 물려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쪽 (도서관에서 빌독한거라 ㅡ,.ㅡ 쪽수를 기재하지 않았더니찾을 길이 없다. ㅠㅡㅠ) 아동의 권리 폴란드의 아동문학가이자 교육학자인 야누스 코르착 은 아동의 권리 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사랑받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또 이상적인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권리가 있고, 지금 있는 그대로..
회사 휴게실에 꽂혀 있던 책인데, 제목부터가 남다르게 무척 마음에 들었다. 나도 참 달 좋아하는데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라니. 뭔가가 나를 한 번 보지 않으시겠어요 라며 나를 잡아끈다. 글씨도 큼직하니 술술 잘 읽혀 나갈 것이고 짧은 소설이라니 진득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필요가 없어 보였다. 정말 두세시간만 투자하면 책을 후다닥 읽을 수 있었다.달과 독자들이 작가에게 요구했던게 재미나고 즐거운 책을 써보라 해서 이 책을 썼다고 했는데 글쎄, 박장대소하며 읽어나가지는 않고 소소하다는 표현도 그렇고 그럭저럭 읽어 내려갈만 하다. 티끌만한 유머가 조금씩 있는 ...26편의 짧은 이야기라 꼭 수필같기도 하고 소설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기도 하다. 엄마를 부탁해 만큼의 감동과 슬픔을 기대하기도 힘들다.자잘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검찰과 경찰 공조수사하면서 이뤄지는 로맨스 소설입니다. 좀더 달달한 내용이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하네요.꼬여도, 꼬여도 어떻게 이렇게 꼬이는 걸까!첫 만남부터 영 불편하기만 했던 남자인데,게다가 총각도 아니고 유부남인데,그런 남자와 신혼여행이라니!아무리 작전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지만,결혼도 안 한 처녀한테 가짜 허니문이 가당키나 하냐고요!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열혈 행동파 경찰 송어진과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만큼 매사에 이성적이고 냉철한 검사 한태민의수상한 허니문이 시작된다!그러니까, 임자 있는 몸이라 안 된다? 그런 이유라면 오히려 더 잘된 것 아닙니까? 네? 이번 작전상 부담스런 총각보다는 부담 없는 유부남이 훨씬 낫지 않느냐는 소립니다. 엮일 염려..
엄마표 영어로 파닉스 끝내고 읽고 배경지식 생각하고 할수 있고 무엇보다 영화로 봐서 더 집중할수 있는 disney로 선정했네요1레벨이라 어휘도 k보다 많고 애들이. 힘들어하는데반복해서 듣고,바다생물도 만들어보고 , 영화도 보니 이제 곧잘따라하네요^^ 워크씨트가 좀 부족한면이 있지만그림이나 내용은 만족해요.좀 쉽게 할려면k로 선택하심이 맞는듯 해요.안녕? 난 도리야. 혹시 우리 가족 봤니?도리는 어려서부터 기억력이 너무 안 좋아요. 부모님을 잃어버린 도리는 어딘가에 있을 부모님을 찾아 긴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길에 만나게 된 유쾌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모험! 우여곡절을 겪은 도리는 과연 부모님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여행을 함께해 보세요.전미 박스오피스 1위, 역대 애니메이션..
지난 9월 엄청 엄청, 몹시 몹시, 모옵시이!!! 바쁜데 뜸금없이 중국어 공부가 하고 싶어서 구매했던 책.(사실 불어를 시도했다가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발음에서 좌절하고 때려침)영어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있으면서 다른 언어를 시작하는 게 좀 마음이 불편했지만...차에서 팟캐스트를 들으며 신나게 소리 지르며 따라하는 것이 어찌나 스트레스가 풀리던지.아예 바닥부터 시작하는 거라 그런지 몹시 흥미롭다.재밌다.영어는 어중간하게 알고 있으니 재미도 없고 지겹고 화만 난다. 그런 중간에 중국어라는 신선한 토핑을 첨가했더니 참 재밌네 ㅋㅋㅋ게다가 역시 제일 중요한 건 열심히 할 필요 없다는 거,진지하게 임할 필요가 없다는 거.그래서 재밌다.(물론 요즘엔 장기간 집콕 중이라 운전할 일이 잘 없어서 안 하고 있긴 ..
올겨울에다녀온포르투갈여행은 스페인일주에 하루를 넣어서 다녀온 곳이다. 리스보아 까보다호카 파티마 대지진으로 폐허가되었던 리스보아 정말스페인에서 국경을 통과해 4월25일 다리를 건너는 순간 그다리모습과 바다같지만 바다가아닌 테주강 너무 소름기쳤다 그리고 다리끝언덕으로 보이는 빨간집 그모습을 보면서 정말 포르투갈도 전형적인 유럽의 모습을 갖추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구비구비언덕좁은길로 올라갔던 까보다호카 대륙의 끝 대서양의 시작이라는 그 말자체가 너무 황홀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한때감옥소로 사용되었던 벨렘탑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자유여행을 꿈꾸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다음번엔 꼭 자유여행을 이곳으로 일주하는 꿈을 꾸면서 매일 매일 에너지를 얻는다. 과거 해양 왕국으로서 명성을 누리던 나라, 유럽의 끝 포르투갈...
아이는 국가가 키워라 ‘보육원 의무 교육화’는 아동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사회 안전망을 확충할 뿐 아니라 국가 경제까지 성장시킨다!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헤크먼도 인정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법!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없는 나라는 결국 망할 수밖에 없다!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국, 이대로 괜찮은가?정부는 물론 국회, 나라 전체가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크게 걱정하고 있다. 한때는 급격한 인구 증가를 우려해 산아 제한 정책을 시행하고, 회갑을 성대하게 기념할 만큼 장수를 드문 일로 여겼으나 이젠 모든 것이 바뀌고 말았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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